륭베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한 시대가 저물었다.
웨스트햄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빌리치 감독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시즌 강팀 킬러 캐릭터를 구축하며 웨스트햄을 7위까지 올려놓는 데 큰 공헌을 한 주역은 단연 빌리치 감독이었다. 빌리치 감독은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크로아티아 출신 축구인 중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크로아티아 자국 내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가졌는데,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요 순간들을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함께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대단하다 못해 경이롭다. 지난 주말 리버풀을 상대했던 아스날은 홈에서 4골을 퍼부으며 4대 1 대승을 거뒀다. 베예린과 외질, 산체스, 지루가 만들어낸 골 장면도 멋졌지만, 전방 압박을 통해 리버풀을 완전히 압도해버리는 전체적인 경기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경기였다. 전반기에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아스날이 후반기 들어 급격히 강해졌다. 최근 리그 7연승을 달리며 2위에 올라서 있고, 전체 대회 10경기에서는 9승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에 접어든 아스날이 더욱 강해진 이유는 무엇일까?